제8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 성황리 개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제8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사진 윗줄 왼쪽부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환식 코넥스협회 회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사진 아랫줄 왼쪽부터 김양호 엠로 전무, 김동혁 도부마스크 대표, 이광훈 이노진 대표, 황규익 이앤에치 대표, 이강주 KC산업 대표,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배상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머니투데이와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코넥스협회가 후원하는 제8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시상식이 3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거래소, 코넥스협회 임직원과 각 수상기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앤에치 (897원 ▲107 +13.54%)를 비롯해 △최우수 기술상 엠로 (63,100원 ▲200 +0.32%) △최우수 경영상 KC산업 (1,414원 ▼73 -4.91%) △최우수 혁신상 이노진 (2,255원 0.00%) △최우수 마케팅상 도부마스크 (904원 ▼16 -1.74%)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공로상은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7,540원 ▼60 -0.79%) 대표와 배상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이 수상했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보급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많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위기를 가능성으로 바꿀 수 있는 실력 있는 기업들이 수상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공로상 수상자인 배상현 본부장은 "2013년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중소중견 기업들의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코넥스 시장 발전을 위한 당근이자 채찍으로 생각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 수상자인 김군호 대표는 전임 코넥스협회 회장으로 7년간 재직하며 느낀 보람이 컸다며 코넥스 대상을 통해 여러 기업들이 받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말도 전했다.

이날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앤에치의 황규익 대표는 "우수한 기업이 많음에도 이앤에치가 수상한 이유는 앞으로 잘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올해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 출시로 고객을 더욱 만족시키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대상은 머니투데이가 2013년 7월 설립된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