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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수근/사진 제공=뉴스1 |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비뇨기과에서 근무 중인 간호조무사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비뇨기과에서 일하면서 남자들이 너무 성적으로 다가온다"며 "안 좋은 일을 너무 많이 당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병원 마케팅 중이라며 "메시지로 '남자들 그거 매일 보겠네요', '다른 남자들 거는 안 궁금하겠네요' 등의 내용을 받는다"고 말해 보살들을 분노케 했다.
또 "'비뇨기과 다니면 제 거 봐달라'는 내용과 함께 동영상도 받았다"며 "신고해서 잡았는데 학생이라 처벌도 안 된다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고, 이수근 역시 "SNS 댓글, 메시지를 막는 등의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의뢰인은 "소개팅에서 만난 상대방과 최근 술자리를 가졌는데 '맨날 보면 내 건 안 궁금하겠네'라고 하더라"라며 "이후 남자들을 만나기가 두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굳이 개인적인 신분을 밝힐 필요 없다"며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겐 직업을 밝혀야겠지만 여러 사람과 술자리를 가지게 됐을 때는 '간호조무사 하고 있다'고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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