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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MS·도이치텔레콤서 1500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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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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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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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달러 투자 외에도 전방위 초협력
빨라진 원스토어 'IPO 시계추'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MS·도이치텔레콤서 1500만달러 투자유치
SK텔레콤 (58,200원 ▲400 +0.69%) 자회사인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에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이 168억원(약 1500만 달러)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원스토어는 글로벌 앱마켓 진출과 기업공개(IPO)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SK텔레콤과 원스토어는 MS와 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로부터 원스토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텔레콤이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로부터 원스토어에 투자를 유치한 지 3개월여 만에 해외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3월 KT와 LG유플러스는 원스토어에 각각 210억원, 50억원을 투자하며 공동 책임경영 체제에 합류했다.



MS·도이치텔레콤, 재무적 투자 넘어 전방위 초협력 '가속'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MS·도이치텔레콤서 1500만달러 투자유치
원스토어는 2016년 통신 3사가 T스토어(SKT) 올레마켓(KT) U+스토어(LGU+)를 통합해 출범한 토종 앱마켓이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도 출범 직후 지분투자를 단행해 2대주주에 올랐다. 원스토어는 앱마켓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등 개발사와 상생을 통해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 유치는 SK텔레콤과 MS, 도이치텔레콤이 5G·클라우드·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원스토어는 MS, 도이치텔레콤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게임 생태계 육성 △국내 게임 크리에이터와 컨텐츠에 대한 새로운 기회 발굴 △클라우드 협력 △글로벌 플랫폼 확장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MS는 5G·클라우드 등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모바일 기기에서 초고속·초저지연 기반 MS의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애저(Azure)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게임 중심으로 컨텐츠 발굴 및 게임 경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이치텔레콤 역시 SK텔레콤과 지난 6년간 기술과 사업 전반에 걸쳐 돈독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도이치텔레콤의 현지 가입자 기반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원스토어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플랫폼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들이 원스토어에 게임을 내면 유럽 시장으로 곧장 유통될 수 있는 가교 역할도 할 수 있게 된다. 게임 외에도 웹툰, e-Book 등 다양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역시 한층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연내 IPO를 추진하는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도 지분투자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흑자 전환과 11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 등으로 입증한 사업 경쟁력과 해외 투자 유치 등의 호재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원스토어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2%에 달했다. 이는 다른 글로벌 앱마켓 성장률 대비 약 4.5배에 달하는 기록이다.

원스토어는 최근 웹소설과 웹툰 등 컨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인 '로크미디어'를 인수했으며, 예스24와 컨텐츠 스튜디오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등 컨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 기업이 주주인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건전한 국내 앱마켓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 DTCP의 지분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원스토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한국ICT 생태계 혁신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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