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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원일티엔아이 등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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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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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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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연료전지/사진제공=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사진제공=두산퓨얼셀
정부가 두산퓨얼셀 (33,350원 ▲700 +2.14%), 원일티엔아이, 유한정밀 등 11개사를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수소 관련 정부 R&D(연구개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받게 되며 대출 우대 프로그램에 따른 우대금융 혜택도 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시행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경제법)'에 따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11개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정된 기업의 면면을 보면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 △에스퓨얼셀 △지필로스 △하이에어코리아가 지정됐다. 생산저장 분야에선 △원일티엔아이(생산저장)가 모빌리티 분야에선 △유한정밀 △제이앤티지 △가드넥 등이, 충전 분야에선 △이엠솔루션 △대해 등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수소전문기업 중 원일티엔아이는 추출수소를 생산하는 수소개질기 제품에 더해 고체 수소저장합금을 개발해 선박에 적용 중이다. 특히 정부 R&D 지원을 받아 개발한 수소추출기는 지난해 10월 조달청 심사를 거쳐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돼 공공기관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유한정밀의 경우 지난 10년에 걸쳐 자체 개발한 금형기술을 활용해 수소 승용차의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분리판을 전량 공급 중이다. 기존 차량용 연료전지 분리판 제작 기술은 일본 기업인 도요타, 혼다 만이 보유하고 있다. 제이앤티지는 연료전지 부품인 기체확산층(Gas Diffusion Layer)을 자체 개발해 차량·발전용 연료전지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드넥은 수소차 연료전지에 쓰이는 전해질막 고정용 필름(Sub Gasket)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발전 연료전지 제조사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 에스퓨얼셀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1위 발전 연료전지 시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하이에어코리아와 지필로스는 연료전지 부품(개질기, 탈황기, 인버터) 개발로 발전 연료전지 국산화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엠솔루션과 대하는 수소충전소 설계·구축 및 시험설계로 국내 충전 인프라 확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원일티엔아이 등 수소전문기업 11곳 지정
정부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를 통해 2040년까지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수소전문기업에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다. 우선, 모빌리티, 연료전지, 충전소, 액화수소, 수전해 등 수소 5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매년 300억원 규모의 R&D를 수소전문기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고, 해외기업과의 공동 R&D도 촉진할 계획이다.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한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혁신조달로 국내 공공 조달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수출 사전진단 및 컨설팅, 해외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한다. 수소전문기업에 우대 금융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전문기업' 브랜드가 금융조달의 보증수표가 될 수 있도록 전문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한다. 전문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수소아카데미를 지원하고 학교·출연연구원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문제 신속해결 지원단'을 통해 애로 기술 해결을 지원한다.

이날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충남 아산 소재 유한정밀을 방문해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제작현장을 돌아보고 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이날 첫 지정된 11개 수소전문기업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 수소저장 등 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면서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기술의 핵심인 수소산업 관련 국내기업들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고, 해외기업과 협력하는 방안도 정부가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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