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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던 5G 장비株, 해외 발판삼아 주가 반등 노린다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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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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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던 5G 장비株, 해외 발판삼아 주가 반등 노린다
올해 상승장에서 가장 소외된 업종 중 하나로 꼽힌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주들이 반등을 노린다.

한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며 주목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가 지연되면서 주가도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가운데 본격적인 투자 재개를 앞두면서 다시 한번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5G 장비주 기가레인 (1,336원 ▼10 -0.74%)은 전날보다 8.54%(190원) 오른 24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FHIC (15,230원 ▲30 +0.20%)(0.26%), 오이솔루션 (14,190원 ▲150 +1.07%)(1.26%), 에이스테크 (3,520원 ▲140 +4.14%)(0.59%) 등 주요 5G 통신장비 기업 주가도 함께 올랐다. 전날 8% 가까이 올랐던 5G 대장주 케이엠더블유를 비롯해 이틀째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세에도 그동안의 주가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지난해 중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5G 인프라 투자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기간 코스피가 2400선에서 3200선까지 초고속 상승하면서 대부분 업종의 주가가 뛰었지만 5G 장비주만은 예외였다.

실제 케이엠더블유는 지난해 9월 주가가 8만원대 후반에서 약 9개월 뒤인 현재는 5만4200원에 머물러 있다. 한때 5위권에 진입했던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역시 18위까지 밀렸다. 다른 5G 관련 종목 역시 대부분 30~40%에 달하는 하락 폭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두고 그동안 별다른 수혜를 받지 못했던 만큼 5G 장비 업종에도 순환매 수급이 들어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4월부터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에 장비 인도를 시작하면서 관련 부품 벤더의 공급 물량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적어도 4분기 초까지는 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무난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버라이즌은 작년 주파수 경매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투자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며 "일각에서 염두에 두고 있는 하반기 공급량 감소는 과도한 우려"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버라이즌 공급 외에도 기대할 수 있는 호재가 여럿 있다. 우선 캐나다 텔러스와 인도 릴라이언스 지오를 향한 물량 공급도 하반기 중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도 하반기 중 본격적인 투자 집행에 나설 전망이다. 국내 5G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1분기부터 버라이즌 공급에 나선 업체들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지난해 이후 지속되던 실적 부진을 2분기 들어 만회할 경우 올 하반기 기대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영민 연구원은 "삼성전자 벤더 중에서도 1분기 공급을 시작한 기업들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기가레인, 에이스테크, RFHIC, RF머트리얼즈, 오이솔루션, 서진시스템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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