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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리브스메드 '아티센셜' 수술 2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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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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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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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으로 삽입되는 집게 부분의 관절을 활용한 아티센셜 수술,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 정밀한 수술 가능"

 아티센셜 수술 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형호 암센터장(좌)과 위장관외과 안상훈 교수(우)./사진제공=리브스메드
아티센셜 수술 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형호 암센터장(좌)과 위장관외과 안상훈 교수(우)./사진제공=리브스메드
의료기기 벤처기업 리브스메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이 자사가 개발한 아티센셜을 이용해 2000건이 넘는 수술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아티센셜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2018년 4월 첫 수술을 시작해 올해 4월까지 3년만에 이룬 기록이다.

위장관외과팀은 김형호·안상훈·서윤석·박영석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아티센셜은 수술을 위해 인체 내부로 삽입되는 집게(End-Tool) 부분이 다관절 구조로 이뤄진 수술기구다. 수술자가 해당 관절 구조를 직관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핸드헬드형 타입으로 만들어졌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기구들은 집게 부분이 일자형으로 돼 있어 관절 동작이 불가능해 정밀한 수술동작이 어려웠다. 반면 아티센셜은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꺾일 수 있는 관절 성능이 특징이다. 의사의 손동작을 똑같이 구현해 내는 집게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이는 수술 결과에 반영돼 종양의 완벽한 제거, 출혈 최소화, 일자형 기구로는 극복하지 못했던 해부학적 구조의 극복, 그리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 아티센셜 수술은 수술 부위의 절개나 상처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미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며,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은 2018년 4월 아티센셜 수술을 전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위장관외과팀은 3D 복강경카메라 시스템과 아티센셜 기구를 결합해 그동안 수술로봇에서만 구현 가능했던 관절 기능을 활용한 수술을 해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의 안상훈 교수는 "아티센셜 기구에 익숙해지면 다시 일자형 복강경 수술기구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관절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수술은 마치 손에 깁스한 채로 수술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다. 그동안 복강경 수술에서 관절 기능은 없어서 사용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절 기능에 익숙해지면서 수술의 차원이 달라지고 있다"며 "아티센셜은 일자형 복강경 기구로는 할 수 없는 모든 종류의 고난이도의 봉합이 가능해 기존 복강경 수술의 모든 단점을 해결해 주는 최종 해결사와 같은 기구"라고 덧붙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티센셜 수술을 위암 등과 같은 주요 수술에 적응하며 임상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러한 임상데이터는 향후에 아티센셜 수술과 일자형 복강경 기구를 사용한 수술과 수술로봇을 활용한 수술에 대한 비교 임상연구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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