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헬스케어' 케어닥, 106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80억원의 후속 투자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시리즈A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106억원으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했다.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투자에 참여한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온라인 간병 중개 서비스에서 오프라인 다인 간병 서비스까지 확장하는 사업 구조를 보며 향후 시니어 헬스케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1등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했다.

케어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가기관 평가와 실사용자 후기 등 검증된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전국 4만개 이상의 요양시설과 6000여명의 노인 돌봄 서비스 전문가를 중개하고 있다.

2019년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올해의 최고 브랜드상',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라이나생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에 선정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국내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 중이지만 여전히 돌봄 서비스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며 "시니어 종합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될 수 있는 국내 1위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