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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란 말에… 유람선서 아내 때려 살해한 美남편, 징역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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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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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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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7월 26일 유람선 '에메랄드 프린세스' 승객들이 알래스카주 주노에 위치한 항구에 도착한 뒤 하선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지난 2017년 7월 26일 유람선 '에메랄드 프린세스' 승객들이 알래스카주 주노에 위치한 항구에 도착한 뒤 하선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4년 전 유람선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남성이 징역 30년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유타주(州)에 사는 케네스 만사나레스(43)는 지난 2017년 7월 25일 유람선 '에메랄드 프린세스'의 객실에서 아내 크리스티 만사나레스를 폭행, 살해했다. 재판부는 이날 케네스에게 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일 케네스와 크리스티는 3명의 딸들과 함께 유람선에 승선한 상태였다. 이후 두 사람은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크리스티의 "이혼하고 싶다"는 말을 들은 케네스가 홧김에 아내를 때려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케네스는 딸들을 객실 밖으로 내보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

안에서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딸들은 다시 객실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은 잠겨 있었다. 이들은 객실과 연결된 발코니로 향했고, 그곳에서 케네스가 침대 위에서 크리스티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는 현장을 목격했다. 심지어 케네스는 아내의 시신을 배 밖으로 던지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발견 당시 크리스티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객실 곳곳에는 혈흔이 묻어있었다.

브라이언 윌슨 알래스카주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케네스는 세 딸과 함께 있었던 유람선에서 아내 크리스티를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인간 삶 자체를 무시한 소름끼치는 행동"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FBI 앵커리지 현장 사무실에 근무하는 로버트 브릿은 "정의가 실현됐지만 이 남성(케네스)이 크리스티 가족에게 준 정신적 충격은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며 "피해자의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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