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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가구사가 소통하는 '가구 플랫폼', 여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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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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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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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싱크플레이 대표/사진제공=싱크플레이
최선호 싱크플레이 대표/사진제공=싱크플레이
◇ '비버마켓', 창업

"온라인상에서 가구를 판매하는 곳은 많지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최선호 싱크플레이 대표는 최근 가구 전문 플랫폼 '비버마켓'을 오픈했다. 약 20년간 시스템·기획·운영·관리 등의 직무를 두루 경험하며 내공을 쌓은 최 대표는 가구사에서 일하며 문제의식 느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회사에 건의도 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도 봤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그가 마주한 의사결정권자들의 생각은 오직 비용 절감과 매출 상승이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었다. 기업이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니까. 다만 오직 판매만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얘기했다.

최 대표는 "제품 판매 후 배송까지 완료하는 것은 기본이고 오랜 기간 사용하는 '가구'의 특성상 소재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은 필수"라며 "오직 비용 절감만을 외치는 회사에 내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구사에 근무하며 소비자가 정보를 제대로 얻지 못한 채 디자인, 가격, 지인 추천 등의 요소만 가지고 가구를 구입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소비자에게 가구의 소재나 제조 과정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판단을 돕는 플랫폼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결심이 섰다. '가구의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밝히고 체계화해 소비자에게 알리자.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가구 시장에서 좋은 제품이 많이 팔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가구사들이 스스로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자.' 최 대표가 가구 전문 플랫폼 '비버마켓'을 창업한 이유다.

◇ '비머마켓', 비전

'소비자가 직접 비교·분석하는 가구 플랫폼'

"플랫폼 서비스는 대부분 '정보 비대칭'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합니다. 이 '정보'를 어떻게 공급하고 순환하도록 하는가에 따라 각 플랫폼의 특색이 드러납니다."

그가 꿈꾸는 플랫폼은 단순히 가구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가 객관적으로 가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최선호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것은 모든 가구 정보를 객관화된 지표로 만들어 모델화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토대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카테고리화 할 생각이다. 각 제품의 소재와 가격을 비교하고, 품질인증을 받았다면 그 인증의 등급 충족도는 어느 정도 되는지 분석해 공개하려 한다. 소비자가 일목요연하게 가구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비버마켓' 플랫폼 내부의 스토어, 커뮤니티, 콘텐츠 기능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로 유저 개개인에 최적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온라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AR(증강현실) 서비스와 오프라인 체험 공간 구축까지. 최선호 대표가 추구하는 '비버마켓'의 방향성이다.

"아직 사업 초기다. 나아가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소비자와 가구사 중간에서 시스템적으로 해결할 부분들을 해결하는 것.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데이터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가구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

◇ '비버마켓', 목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가구사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입니다."

최 대표는 소비자와 가구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가구사가 만든 제품 이면에 담긴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환경에 맞는 가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가구사와 파트너십을 맺기 전 제조 공장을 방문해 실제 제조 과정을 꼼꼼히 살펴본다고 한다. 불가피하게 제조 과정을 보지 못하는 경우 가구사 대표와 디자이너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결국 소비자와 가구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말한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 최적의 가구 구매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품질 걱정 없이 가구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가구사들은 판매에 대한 걱정 없이 고품질의 가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 '비버마켓' 여담

브랜드 명은 '비버'를 모티브로 삼았다.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도 댐을 잘 만드는 '비버'처럼 가구를 잘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누군가는 가구 산업이 레드오션이라고 말한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많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존재한다는 말이다. 오히려 묻고 싶다. 왜 지금까지 제대로된 가구 전문 플랫폼이 없었는지.

단순히 브랜드, 디자인, 가격에 의지해 구매를 결정하는 행태를 타파하려고 한다. 구체적인 소재, 공법, 특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환경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우리의 비전과 목표에 공감하고 동참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나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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