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호국보훈의 달 기념 '나라사랑 감사 행사' 진행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한성대학교가 4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북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제12회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가졌다.

나라사랑 감사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한성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호국보훈을 위한 나라사랑 감사행사를 12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날 대학 구성원들은 애국정신을 함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원 한성대 총장, 주요 보직교수, 국가보훈처 서울북부보훈지청 윤명석 지청장, 성북발전포럼 오성근 회장, 성북발전포럼 김근래 부회장, 시사프리신문사 김영국 대표, 광복회 이숙 지회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양승훈 지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고동진 지회장,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최백순 지회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차말근 지회장, 특수임무유공자회 김정환 지회장, 고엽제전우회 이칠성 지회장, 6.25참전유공자회 류홍수 지회장, 월남전참전자회 이재성 지회장, 재향군인회 박상찬 회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개회사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환영사 △기념사 △초청자 축사, 2부 △단체 사진촬영 △오찬 △기념품 증정 및 환송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치러졌다.

이창원 총장은 "이 행사는 6·25전쟁, 베트남 전쟁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귀중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자리"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 겪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윤명석 서울북부보훈지청 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가 아닌 대학 차원에서 주도하는 곳은 한성대가 유일하다"며 "대한민국의 성숙한 보훈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