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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공동체 지키기 위한 시민의 과학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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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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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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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지 100일을 맞았다. 6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4.8%,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완료 비율은 4.4%. 일상으로 가는 길이 점차 열리고 있다.

올 2월 26일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접종 대상이 순차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5월 27일을 기점으로 65~74세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네이버·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예약서비스가 오픈하면서 이날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는 71만11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접종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하루 접종인원이다.

단기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겠다고 나서며 6일 0시 누적 기준 47만2100명이 잔여백신을 접종했다. 60~74세 연령층에선 약 733만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률은 80.6%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꼽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5월 중순만 하더라도 고연령층의 예방접종률이 50%대로 상당히 낮아서 우려를 했다"며 "그런데 이후 백신의 접종 효과를 설득해 나가고 접종자들에 대한 일상생활 지원대책 등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에 대한 의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작 바깥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만으로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섰을 리 없다. 백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있지만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이미 백신을 맞기로 마음먹었던 시민들이 현재 각 의료기관의 접종 현장에 자발적으로 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6일 0시 누적 기준 759만5072명이 1차 접종을 마쳤지만 인과관계가 입증된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은 미미한 수준이다. 우려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소판 감소증이 동반된 특이 부위 혈전증 이상반응 역시 지금까지 단 한 건 발생했다. 적절한 의료조치가 공유된 뒤 세계적으로 치사율도 0%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접종 위험 대비 이익이 피해보다 최대 690배 더 높았다. 백신을 맞는 것은 시민 다수가 같은 결정을 내린 과학적인 판단이다.
[기자수첩]공동체 지키기 위한 시민의 과학적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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