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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인공세포막' 신기술 개발…"약물전달 안전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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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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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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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창업자이자 기술총괄 대표이사인 조남준 박사(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재료공학과 교수)가 8일 인공세포막 코팅기술 개발 설명회에서 리피드나노파티클(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인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루카
루카 창업자이자 기술총괄 대표이사인 조남준 박사(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재료공학과 교수)가 8일 인공세포막 코팅기술 개발 설명회에서 리피드나노파티클(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인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루카
루카, '인공세포막' 신기술 개발…"약물전달 안전성 높여"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이 국내 최초로 리피드나노파티클(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인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약물이나 영양소를 인공세포막에 감싸 체내에서 안정적으로 전달·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다. 인공세포막을 약병이나 주사기에 도포하면 약물 손실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루카 창업자이자 기술총괄 대표이사인 조남준 박사(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재료공학과 교수)는 8일 인공세포막 코팅기술 개발 설명회에서 "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은 향후 감염병 백신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이 특허로 등록해 원천기술이 절실히 필요했다"며 "국내에선 루카가 '인공세포막' 제조 기술을 특허로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카는 지난해 12월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공세포막 제조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플랫폼 외에도 각종 바이러스 및 암 진단, 유전자 전달 플랫폼, 약물 검사 플랫폼, 안티에이징 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루카가 이번에 특허로 출원하는 건 새로운 24종류의 이온화지질(Ionizable lipids) 원천재료다. 기존 리피드와의 조합을 통해 약물전달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박사는 "루카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해외 약물전달시스템보다 제품경쟁력이 높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카는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추진 중인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수의 대형 제약사 및 연구소와 인공세포막 기술을 적용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제공을 협의 중이라고 조 박사는 말했다.

루카는 새로운 약물전달 물질로 폴른(꽃가루)을 이용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꽃가루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없애고 약물전달 기능을 강화해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조 박사는 "폴른을 이용할 경우 입자의 크기가 일정해 표준화가 용이하고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성 분자를 전달할 수 있다"며 "경구용뿐 아니라 비강용으로 약물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안승희 루카 대표는 "5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다양한 지질들 중 특성에 맞는 지질을 선별하고 최적의 배합을 통해 전달체를 만드는 나노 어셈블리 기술이 인공세포막 기술의 핵심"이라며 "수년 내에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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