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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치매 테마주 '우르르'…이례적 급등, 성장주 귀환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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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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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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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52.12)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6.0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52.12)보다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에 마감한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6.08. park7691@newsis.com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보합 마감했다. 증시를 달궜던 원전 테마주는 하락 전환해 줄줄이 급락했다. 시장의 관심은 또 다른 테마주로 옮겨갔다. 이들 테마주의 이례적 급등을 두고 '성장주 귀환'의 신호라는 관측도 나온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내린 3247.83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3260선까지 오르며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8억원, 20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홀로 262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미국 운항 선박 증편 소식에 6% 급등한 HMM (38,400원 상승350 0.9%)에 힘입어 운수창고가 2% 이상 올랐다. 통신업도 1%대 올랐다.

전날 원전 수혜 기대감에 오른 두산중공업 (20,650원 상승100 0.5%)은 20% 넘게 급락했다. 기계는 7% 이상 하락했다. 전기가스업도 2%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카카오 (120,000원 상승500 0.4%), 삼성바이오로직스 (920,000원 상승2000 -0.2%), 셀트리온 (267,500원 상승7000 -2.5%) 등이 1% 올랐다. 삼성전자 (77,700원 상승400 0.5%)는 보합, 삼성SDI (735,000원 상승9000 1.2%)는 1%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3%) 오른 986.1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4억원,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55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건설, 제약 등이 강보합이었고 금속, 반도체는 1%대 약세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제약 (151,600원 상승5000 -3.2%), 알테오젠 (78,600원 상승1700 -2.1%) 등 바이오주가 4~6%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82,200원 상승5200 -6.0%)도 2% 가까이 올랐다.



원전→치매로 옮겨간 관심…바이오주도 덩달아 올랐다


FDA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사진제공=바이젠
FDA가 지난 7일(현지시간) 승인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두카누맙'(제품명 아두헬름)./사진제공=바이젠

이날 시장의 관심은 '원전 관련주'에서 '치매 테마주'로 옮겨가는 양상이었다. 전날 원전 관련주로 꼽히며 급등했던 두산중공업 (20,650원 상승100 0.5%)(20.78%), 우진 (9,470원 상승200 2.2%)(20.00%), 대한전선 (2,505원 상승20 -0.8%)(17.56%) 등은 일제히 급락했다.

반면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신약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피플바이오 (19,450원 상승50 0.3%)(13.70%), 퓨쳐켐 (17,900원 상승100 -0.6%)(9.48%) 등 중추신경계 치료제 관련 종목이 대표적이다.

치매 신약 소식은 종목별 호재와 맞물리며 바이오주 전반 투심을 끌어올렸다.

3000억원 규모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920,000원 상승2000 -0.2%)는 1%가량 올랐고, 셀트리온3형제도 해외 개발사 지분투자 소식에 1~3% 강세였다. 토종 백신 선구매 기대감에 백신개발사 셀리드 (105,500원 상승5400 -4.9%)는 24% 이상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11~13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10일) 등을 앞둔 만큼 지수 단기 방향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중 대형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 해내야하는 부담감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지수 방향성이 정체될 것"이라며 "최근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특정 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일부 테마주의 급등을 두고 증시 주도주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원전 관련주의 급등은 연초 우주 관련주 급등을 떠올리게 한다"며 "올해 초 우주 관련주까지 급등할 때 성장주 테마가 거의 다 소진되는 느낌이었는데 원전 관련주의 과열에서도 가치주 테마의 재료가 소진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만들어준 기저효과에서 벗어나는 6월 이후 성장주는 다시 희소해질 것"이라며 "실적회복을 이끌었던 가치주는 기저효과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인 매력이 반감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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