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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37년 전 실종된 아내, 백골로 발견된 장소가…"범인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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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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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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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종됐던 여성의 유해가 37년 만에 정화조에서 발견된 가운데, 살해 혐의로 체포된 그의 남편이 기소됐다고 더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82년 실종됐던 여성의 유해가 37년 만에 정화조에서 발견된 가운데, 살해 혐의로 체포된 그의 남편이 기소됐다고 더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82년 실종됐던 여성의 유해가 37년 만에 정화조에서 발견된 가운데 남편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8일(현지시간) 더선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셔주(州) 캠지 지역에서 남편 데이비드 베나블스(88)와 농장을 운영하며 살고 있던 브렌다 베나블스(당시 48세)는 1982년 5월 갑자기 사라졌다. 이후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색에 나섰지만 브렌다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당시 경찰은 살인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지 않았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2019년 7월, 과거 부부가 함께 살았던 농가의 정화조에서 이미 백골 상태가 된 브렌다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시신은 정화조 내에서 발견된 한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 경찰은 데이비드를 아내 살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끝에 2년이 흐른 지난 8일 그를 기소했다. 그는 아내와 살았던 곳에서 묘목장과 양돈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웃 주민은 "당시 브렌다는 매주 부모님을 보러 브롬즈그로브로 가곤 했다"며 "한동안 데이비드는 브렌다가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브렌다가 실종됐을 무렵 마을로 이사했다는 또 다른 주민은 "경찰들은 강가에서 수색하고 있었다"며 "브렌다가 익사했다는 게 경찰들의 주된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의 범행은 1982년 5월 2~5일 사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대변인은 "데이비드 베너블스는 6월 8일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오는 15일 우스터셔 치안판사 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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