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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전기차 선두권 하루 아침에 일어난 일 아냐, 수년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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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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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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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8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받았다고 9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이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21.6.9/뉴스1
(서울=뉴스1) =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8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받았다고 9일 전했다. 정의선 회장이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2021.6.9/뉴스1
"비교적 일찍 기회를 포착해 수년간 연구개발한 결과물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터리전기차(BEV)와 수소전기차(FCEV) 생산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9일 현대차그룹 따르면 정 회장은 "일부 타 업체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움직였다"며 "품질을 훼손하지 않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맡았으며, 스마트 모빌리티(이동수단)의 선두주자로서 변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이 곧 친환경 분야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새로운 전기차(EV) 23종을 시장에 내놓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만대의 BEV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의 10%를 점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친환경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선박, 철도와 같은 다른 교통 수단에도 적용되는 차세대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세계를 제패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새로운 브랜드인 'HTWO(인류를 위한 수소)'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 상황에서도 좋은 자동차를 만들면 신차 판매가 증가할 수 있다"면서 "환경 규제가 유럽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많은 EV 공급망과 연료전지 기술 선도를 준비하고 있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업계의 강자인 일본 업체들과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운 르노그룹 및 스텔란티스, 거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추격해오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정 회장은 "한국 문화에 경쟁력이 깊게 배어있다"며 "요즘은 K를 한국 제품의 접두사로 사용하는게 K-pop(팝)이나 K-food(푸드)와 같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K-Mobility(모빌리티)라는 용어도 사용하고 싶다"고 전제했다. 이어 "주변 강대국들의 지리적 영향력이 우리 그룹의 주요 동기부여가 됐다"며 "한국의 모빌리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업계에서 퍼스트 무버이자 게임 체인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정 회장이 이번에 수상한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이시고니스는 1959년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BMC)이 선보인 최초의 '미니(Mini)' 모델 개발자다. 1969년엔 미니의 성공을 인정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경' 칭호를 받았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 명단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을 비롯해 2018년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모기업)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최고경영자)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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