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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의 변신…값 올라가는 롯데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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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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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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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가 보유 중인 자산인 롯데이천아울렛
롯데리츠가 보유 중인 자산인 롯데이천아울렛
롯데그룹의 부동산투자회사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회복 기조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롯데쇼핑 등 계열사의 자산에 투자하는 사업 성격 상 오프라인 유통 업황에 따라 성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의 자산을 추가로 편입하며 사업 확장에 나선데다 롯데쇼핑이 폐점 등 지점 구조조정에서 리뉴얼로 전략을 바꾼 수혜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롯데쇼핑의 백화점 2곳과 마트 2곳, 아울렛 1곳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김포 물류센터 등 8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산을 편입했다. 이에 따라 롯데리츠가 투자하는 자산은 백화점 6곳 등 총 14개 점포 2조3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추가 자산 편입에 따라 연간 예상되는 임대료 수익은 757억원에서 1100억원 수준으로 약 300억원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실적 개선과 자산 유동화 등의 추세에 따라 롯데리츠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 확산 등으로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의 실적도 확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 아울렛, 복합쇼핑몰 등이 단순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체험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 수요가 강해지면서 부동산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 대형마트 역시 온라인 물류센터를 겸하는 등 플랫폼화 되며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롯데리츠의 자산 가운데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게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매장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롯데쇼핑의 전략변화도 롯데리츠에 긍정적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오프라인 매장 700여곳 가운데 100여곳의 부실점포를 폐점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했지만 올들어 리뉴얼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기존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계획에서 매장 리뉴얼로 전략을 바꾸면서 롯데리츠로 양질의 추가 자산 편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추가로 편입할 가능성이 있는 롯데쇼핑 및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그룹 계열사 자산은 약 8조7000억원 규모다. 롯데쇼핑이 리뉴얼, M&A 등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자산유동화 의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리테일 쪽에만 한정됐던 자산 투자가 물류센터 등 다양한 시설로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이번에 신규 편입된 김포물류센터는 최근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수도권 물류센터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물류센터 편입은 단순 리테일리츠가 아닌 향후 그룹 리츠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임대 수익 영향 우려로 하락했던 주가도 올들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리츠 주가는 전일 대비 1.83%오른 611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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