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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담보 '나체사진으로 협박' 1억 뜯은 '엄마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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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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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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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김현정디자이너 /사진=김현정디자이너
나체사진을 주면 대출해 주겠다는 거짓말로 여성 5명에게 1억원을 뜯어낸 엄마와 아들이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촬영물 등 협박) 위반, 공갈 혐의로 A씨(44·여)와 B군(19)을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자(母子) 관계인 이들은 페이스북에 '당일 여성 대출 전문'이라는 글을 올린 뒤 대출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몸캠 피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모자는 '400만원 대출을 위한 담보가 필요하다'며 피해자들에게 나체사진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가슴이나 신체 주요 부위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오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여성 5명으로부터 총 1억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피해자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아들 B군은 지난 4일 한 PC방에서, 엄마 A씨는 한 모텔에서 각각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7일 나란히 구속됐다.

경찰은 모자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1명의 뒤를 쫓는 한편 이들이 다른 지역에서 벌인 범행도 확인해 병합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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