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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업지원책 쏟아내도…스타트업 하기 어려운 3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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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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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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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업지원책 쏟아내도…스타트업 하기 어려운 3대 이유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책과 함께 막대한 민간 투자금이 몰리면서 '스타트업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벤처펀드 결성액 6조6000억원, 벤처투자액 4조3000억원, 신설기업은 12만3000개에 달한다.

'제2 벤처붐'이 본격화됐지만 수치 중심으로 집계되는 양적 성장의 이면에는 여전히 고충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도 많다. 시장의 몸집은 커졌지만 각 스타트업의 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허들도 높다는 지적이다.

10일 스타트업 지원기관 본투글로벌센터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3~4월 서울·경기 소재 스타트업 2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 성장 저해 요인'으로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128곳·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벤처캐피탈(VC)·엔젤 등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이 힘들다(110곳) △스타트업의 도전을 격려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적 관대함이 부족하다(96곳) 등을 꼽았다.



정부·지자체 육성 정책에는 "만족" 57.5%



정부 창업지원책 쏟아내도…스타트업 하기 어려운 3대 이유
다만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호응도가 높았다. △매우 만족한다(10%·단수응답) △만족한다(47.5%) △보통이다(27%) △다소 불만(8.5%) △매우 불만(7%)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 육성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체로도 정부·지자체(57.5%·단수응답)가 꼽혔다. VC 등 투자자는 34.5%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정부·지자체 비율은 3.6%p 줄었고, 투자자 비율은 8.5%p 증가했다.

스타트업들은 국내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 우수하다(65%·단수응답)고 평가했다. 열악하다는 평가는 35%다. 2019년 조사결과(50%)와 비교하면 국내 스타트업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15%p 크게 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국내 환경의 최대 강점에 대해선 △세금·제도 등 정부 지원정책(96곳·복수응답) △스타트업을 장려하는 문화(95곳) △적은 비용으로 인프라 사용 가능(73곳)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 용이(59곳) 순으로 답했다.



"정부가 체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정책 수립해야"



정부 창업지원책 쏟아내도…스타트업 하기 어려운 3대 이유
스타트업 지원정책 개선 사항으로는 △체계적입 정책 수립 필요(16.1%·단수응답) △더 많은 지원 필요(12.9%) △특정 분야만이 아닌 전체 산업에 대한 균등 지원(12.9%)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코로나19(COVID-19)가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선 145개 스타트업(72.5%)이 '그렇다'고 답했다. 어려워진 이유로는 △오프라인 세일즈·마케팅 어려움 △국내 매출감소 △고객 손실 △글로벌 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 등을 꼽았다.

국내 스타트업 환경에 관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본투글로벌센터가 발간한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 Korea Startup Index 2020'에 실렸다. 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창업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건이지만 수많은 기업이 이 시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아 역량을 축적하며 성공을 일궈내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백서가 좋은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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