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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투자 '견조한' 회복세...내수 개선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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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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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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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2021.05.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2021.05.14. ppkjm@newsis.com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지난달보다 한층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대외 리스크는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6월 최근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투자 등이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고용은 두 달 연속 큰 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지난달 수출을 '호조세', 투자를 '회복세'로 '견조한'이란 수식어 없이 표현했던 점을 고려하면 한층 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내수에 대해서도 4월 '부진 완화', 5월 '완만한 개선 흐름' 표현과 비교해 강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평가는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4월 소매판매지수는 계절조정 기준 120.5로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1.1% 감소했지만 설비투자는 3.5% 증가했다.

5월 수출은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품목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5.6% 증가했다. 5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1만9000명 늘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소매판매는 5월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가 공개한 소매판매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17.3%, 온라인 매출액은 48.4%, 카드 국내승인액은 6.8% 각각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4월 102.2에서 5월 105.2로 높아졌다. 다만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개별소비세 인하가 시작되면서 승용차 판매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대외적으로는 백신, 정책효과 등으로 주요국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이 상향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 리스크 관리와 당면 정책과제 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경기회복세 공고화, 일자리·민생 회복 지원 강화 등을 위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 마련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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