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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쌓인 넷마블…'제2의 나라' 1위에 카카오뱅크 IPO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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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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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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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넷마블 신작 모바일 RPG 게임 '제2의 나라'가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넷마블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증권가는 신작이 초기 흥행에 성공했고, 하반기엔 자회사 등의 기업공개(IPO)도 예정돼 있어 넷마블의 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일 넷마블 (142,500원 상승3000 2.1%)은 전일보다 3500원(2.42%) 내린 14만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넷마블은 한국과 일본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2의 나라를 출시했다.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지브리와 게임사 레벨파이브가 개발한 게임 '니노쿠니'를 계승한 게임이다.

이날 한국과 일본 양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매출 순위도 1위에 올랐다. 이에 10일 넷마블 주가는 전일 대비 6000원(4.33%) 올랐다.

제2의 나라는 지난 8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먼저 출시됐다. 출시 당일 대만과 홍콩 앱스토어에서 매출과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마카오에서는 매출 8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증권가는 이번 신작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이 다수인 데다 자회사 등의 IPO가 예정돼 있어 넷마블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8월부터 출시된 제2의 나라가 대만, 한국 등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며 "초기 흥행을 감안해 제2의 나라 2분기 일매출을 17억원에서 2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 성공 여부에 따라 넷마블 기업가치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올해 이 게임의 매출액은 1810억원, 일평균 8억8000만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BTS드림',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이 준비 중"이라며 "올해 넷마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000억원, 3243억원이고 내년 영업이익은 4684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와 넷마블이 약 4%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뱅크가 IPO를 준비 중이다. 또 게임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경우 이번 신작의 흥행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넷마블네오의 기업공개가 '제2의 나라' 성공 여부에 따라 기대감이 고조될 수 있고, 또 다른 자회사인 잼시티 역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도가능증권인 카카오뱅크도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어 자회사 또는 투자자산 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신작 성과를 반영해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2.1%, 11.5% 상향한다"며 "하반기 2종의 대작 출시와 카카오뱅크 상장이 남아있는 만큼 주가 상승 모멘텀은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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