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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장락동 아파트 건설, 학생수용 초과로 사업 승인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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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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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과밀로 교육 질 저하 우려…교육청 동의없이 건설 불가능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제천시 장락동 화물터미널 부지.2021.6.11© 뉴스1 조영석 기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제천시 장락동 화물터미널 부지.2021.6.11© 뉴스1 조영석 기자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2개의 신규 아파트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 지역 장락초등학교가 학생 수용 능력을 초과해 과밀학급이 우려된다.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장락초 인근 장락동 622번지 일대에 A사가 456세대의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동 469번지 화물터미널 터에도 B사가 630세대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B사보다 앞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진행한 A사는 지난해 말 교육청과 협의해 장락초에 교실 4개, 급식소, 다목적실을 증축하는 조건으로 제천시교육청의 동의를 받았다.

그러나 B사는 장락초의 교실을 더는 확충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학생 배치가 불가하다는 결정이 내려져 아파트건설이 중단위기에 놓였다.

현재 2개의 아파트는 제천시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최종 허가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천지역의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장락초등학교는 신규 아파트건설에 따른 학생 과밀로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장락초 4학년 학부모 B씨는 "가뜩이나 제천지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데 아파트 신규 건설로 학생이 늘어나면 기존 학생들의 피해가 늘 것"이라며 "무조건 아파트건설을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630세대에서 증가하는 학생은 장락초의 교실 증축 등을 통해 수용할 수 있지만, 456세대가 추가로 건설되면 장락초의 여건상 교실 증축이나 부대시설을 확충할 여건이 안 돼 불가통보 했다"라고 밝혔다.

B사는 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불가통보를 받은 만큼 아파트 승인이 불투명해져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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