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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서 최하위 홍문표…‘30대 0선’ 돌풍에 벽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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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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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여야 지도부 도전 잇따라 실패…정치력 한계 아쉬움

(대전=뉴스1) 최일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뉴스1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충청권을 대표해 당권에 도전한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5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하위의 결과를 안았다. 당내 최고령(1947년생) 현역 의원인 4선의 홍 의원은 자신보다 38살이나 어린 ‘30대 0선 돌풍’ 이준석(1985년생) 전 최고위원의 높은 벽 앞에 힘없이 주저앉아야 했다.

이로써 내년 양대 선거(3월 9일 제20대 대선,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에 입성하려 한 충청권 정치인들의 도전은 실패로 귀결됐다.

충남 천안을 박완주 의원(3선), 보령·서천 김태흠 의원(〃)이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노렸지만 실패했고, 황명선 논산시장은 3년 만에 민주당 최고위원에 재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홍문표 의원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5명 중 최하위(득표율 2.2%)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충청 정치권의 한계를 노정(露呈)했다.

홍 의원은 전대 결과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중진의원으로의 역할을 다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너져 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되살리고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 제게 주어진 소임을 잊지 않고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충청 정가는 지난해 박병석 국회의장(대전 서구갑, 6선)과 올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구을, 3선)을 배출했고, 내년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전국 판세를 좌우할 캐스팅보트로서 중원이 갖는 중요성이 커지며 충청 표심의 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충청권 의원들의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도전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며 여야의 당내 권력구도에선 여전히 호남과 영남에 밀려 비주류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

민주당 내에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양승조 충남지사 역시 당내 소위 ‘빅3’ 후보군(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밀려 지역에서조차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가운데, 대선 캠프 선대본부장이자 대변인인 문진석 의원(천안갑)이 부동산 투기(명의신탁) 의혹으로 당으로부터 탈당을 권유받아 난관에 봉착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충청 정치인들은 주로 중앙무대의 큰 정치인들에게 기대는 정치를 해왔다. 자강(自强)이 필요하다. 20대 중반에 정치에 입문한 이준석의 경우 10년간 소신을 갖고 자신의 길을 걸어 기어이 당권을 잡게 됐다”라며 “지역의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것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충청 정치권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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