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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비리 의혹' 조국·정경심 나란히 출석…檢 "7대 허위경력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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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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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유재수 감찰무마' 심리…조국 부부, 혐의 '부인'
변호인 "조 전 장관 낙마작전, 검찰개혁 저지 위한 기소"

조국 전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조국 전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첫 재판에 나란히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는 11일 오후 2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 정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조 전 장관부부가 아들 조원씨의 대학원 진학을 위해 허위경력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이 기간은) 위조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 부부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아들 조원을 합격시키기 위해, 법무법인 청맥의 인턴경력을 늘렸다"며 "그러나 당시 청와대 공직비서관이었던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게 차마 '인턴기간을 늘려달라는 부탁을 할 순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찌도 이리 조민의 표창장 위조범행과 닮은지 모르겠다"며 "조 전 장관 부부는 (자녀의) 7대 입시비리라 불리는 허위경력을 창조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 부부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다산의 김칠준 변호사는 "검찰에서 공소사실을 이야기하며, '7대 입시비리' '위조의 시간'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적어도 법정에서는 가급적 공소사실에 준하는 용어를 사용해달라"며 "주변에서도 이 사건을 놓고 '조 전 장관에 대한 낙마작전' '검찰개혁 저지를 위한 기소'라고 말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저 역시 2년 전 여름방학 직전 한 고등학생이 저희 사무실에서 인턴을 했던 것에 대해 '사실확인서'를 써준 적이 있다. 변호사라면 그런 경험이 다 있을 것"이라며 "조 전 장관의 아들은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의기소침한 성격이었기 때문에, 정 교수는 교수를 그만두고라도 아이를 케어하고 싶어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검찰의 공소사실은 부당한 억측으로 점철되어있다"며 "입시비리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 부부에게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물었으나, 조 전 장관부부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색 정장에 체크무늬 넥타이를 한 채 법정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재판 중간중간 눈을 감고 천장을 쳐다보거나, 검찰이 제출한 PPT 문서를 넘겨보기도 했다.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정 교수는 검사석을 응시하거나, 조 전 장관을 쳐다봤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정 교수 및 노 원장과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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