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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휠라?' 테일러메이드 손잡는 SI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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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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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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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사진=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를 함께 키워나갈 전략적투자자(SI)는 누가 될까. 지난달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발표한 국내 사모펀드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PE)는 빠르면 오는 14일 SI 선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업계에선 당초 거론됐던 유통 대기업 대신 중견 의류업체와 손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는 이르면 이번주 중 SI 선정 작업을 마무리짓고 다음주 월요일 중 발표할 계획이다. 당초 신세계, 롯데 등 유통대기업과 카카오, 넥센 등이 거론됐지만 중견 의류업체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프엔에프(F&F), 영원무역, 한세실업, 세아상역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초반에는 신세계 그룹이 가장 유력한 투자자로 거론됐지만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쉽게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향후 시너지를 고려해 중견 의류업체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의 현재 매출에서 골프채 비중이 높고 골프웨어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데, 향후 골프웨어 부문의 추가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견 의류업체와 손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SI 선정 이후, 테일러메이드의 딜클로징까지 한달 반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트로이드PE는 지난달 미국계 사모펀드인 KPS캐피털파트너스로부터 테일러메이드 지분 100%를 약 17억달러(1조 90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센트로이드는 1조 900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에쿼티(지분) 투자 6000억원, 메자닌 3000억원, 인수금융 9000억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딜의 숨은 조력자로 꼽히는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에쿼티 투자 2000억원, 메자닌 100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투자한다. SI의 지분투자 규모는 1000억~2000억원 가량으로 예측된다.

일각에선 이번 딜을 또 다른 글로벌 골프용품 업체인 아쿠쉬네트와 비교하곤 한다. 하지만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아쿠쉬네트 때는 처음부터 미래에셋PE 등 재무적투자자(FI)와 SI인 휠라코리아가 아쿠쉬네트 지분 인수에 함께 참여하는 구조였다. 휠라코리아는 이후 FI들이 사들인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늘렸고 아쿠쉬네트가 2016년 뉴욕증시에 상장한 전후에 지분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 52%까지 높여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하지만 센트로이드는 처음부터 SI와 연합을 시도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했고 향후 SI와 시너지를 모색하되, 엑시트(투자회수) 이전까지 주도권을 쥐고 갈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골프장 사우스스프링스CC 지분도 인수한 센트로이드PE는 골프장 추가 인수 등 골프 산업을 주 포트폴리오로 키워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IB업계 관계자는 "골프장 관련 투자와 별도로 테일러메이드를 모체로 한 다양한 M&A를 시도하며 몸집을 불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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