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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모바일tv서 CJ ENM 실시간 채널 빠졌다 "송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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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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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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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사용료 협상 최종 결렬, 12일 0시부로 블랙아웃 현실화
방통위 "시청권 침해 및 사업자 법령위반·금지행위 종합 검토"

U+모바일tv서 CJ ENM 실시간 채널 빠졌다 "송출 중단"
LG유플러스와 CJ ENM의 모바일TV 실시간 채널 사용료 협상이 무위로 돌아갔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2일 0시를 기해 LG유플러스 U+모바일tv에서 제공하던 CJ ENM 10개 채널 실시간 방송 서비스가 중단됐다. '블랙아웃'이 현실화한 것이다. 정부는 두 사업자의 협상 과정에서 시청자 피해를 야기하는 불공정 행위나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 따져볼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자정이 시한인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U+모바일tv에 제공했던 tvN, 올리브, 엠넷 등 10개 채널의 송출을 중단했다. 두 회사는 U+모바일tv에 공급되는 CJ ENM 실시간 채널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이날 자정을 시한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CJ ENM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해 LG유플러스가 IPTV와 별도로 175% 인상된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CJ ENM은 LG유플러스가 응하지 않을 경우 실시간 채널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으며, LG유플러스도 시청자 공지로 이를 알린 상태였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tv는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와 일부 LTE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성격의 서비스로 수익 사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CJ ENM의 요구가 과도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되면서 U+모바일tv 이용자들은 CJ ENM 실시간 채널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업자간 자율 협상을 지켜보던 정부는 LG유플러스와 CJ ENM의 모바일TV 서비스 프로그램 사용료 협상이 결렬돼 방송 송출 중단(블랙아웃)이 현실화한 만큼 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와 법률 위반 행위 여부 등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채널에 대한 대가 산정은 당사자 간 자율적 협의사항이지만 실시간 채널이 중단될 경우 그동안 이를 시청해 온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고 했다.

방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CJ ENM 채널 공급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불편, 사업자 간 협상 과정에서의 불공정행위 및 법령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방통위는 특히 "앞으로도 사업자 간 자율적인 협상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나, 이러한 협상이 국민들의 시청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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