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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삽자루 휘두르고 이유없이 행인에 시비 5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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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문제로 삽자루 휘두르고 이유없이 행인에 시비 5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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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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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동종범죄 전력…무거운 형벌 피할 수 없어"

청주지법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주차 문제로 다툰 주민을 삽으로 폭행하거나 이유없이 행인들을 협박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31일 증평군 한 주택 앞에서 차량 주차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B씨(30)를 삽과 발,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안면부 좌상 등 2주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또 다음날 식당 앞을 지나가는 행인 2명에게 이유 없이 PVC파이프를 휘두르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이틀 뒤에는 군청 인근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행인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뺏은 뒤 바닥에 던져 파손하기도 했다.

박 판사는 "동종 범죄로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해 무거운 형벌을 피할 수 없다"며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바라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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