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백신 맞아도 마스크 못벗나…영국 확진자 급증에 '충격'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06.12 14:27
  • 글자크기조절
  • 의견 2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 해변의 모습.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사진=AFP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 해변의 모습.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사진=AFP
최근 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는 812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732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 2월26일(8482명)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지난 4~5월 2000명대 안팎에 머물던 영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4000명을 넘어선 뒤 열흘 만에 8000명대로 급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의 최근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 겨울 2차 유행 이후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나라다. 지난 10일 기준 영국의 백신 접종률은(1회 이상) 61.5%다. 백신 접종 확대와 봉쇄 효과로 올해 초 7만명에 육박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돼 공원, 해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지난 10일 의회에 출석해 신규 확진 사례의 91%가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학자인 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3차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오는 21일에 거리두기 등 규제 조치를 모두 해제한다는 계획을 세워왔지만, 변이 확산으로 봉쇄 완화를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봉쇄 완화가 2주에서 한 달 정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북한 연결도로 만든다고…'붕괴' 위험에도 공사 논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