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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아들에 특혜 준 조선대 교수 10명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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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아들에 특혜 준 조선대 교수 10명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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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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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전경.(조선대 제공© News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부정한 방법으로 동료 아들의 학위 취득을 도운 교수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0일 업무방해 혐의로 A씨 등 조선대교수 10명과 A씨의 아들 B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교수들은 2014년부터 2017까지 B씨의 석·박사 통합과정 취득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 기간에 B씨가 출석하지 않았지만, 출석을 인정해 주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교수들의 부정행위는 조선대학교 학부모협의회가 2019년 7월 해당 교수들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교수 등은 기소유예 등 처분이 났지만, 학부모협이 다시 고등검찰에 항고하면서 기소를 이끌어냈다.

학부모협은 성명을 통해 "비정상적이고 잘못된 사례들에 경종을 울리게 된 성과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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