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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까지 일단 대기"...채권금리 주목 [월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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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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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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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숨고르기를 계속할 전망이다. 당장 연준이 별도의 직접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금리와 인플레이션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시장은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다.

연준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T3라이브닷컴의 스콧 레들러 최고전략가는 "수요일이 지나야 시장에서 큰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이 바라보는 다음 큰 장애물은 연준"이라고 말했다.

만약 연준이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겠다는 페이퍼링 신호를 보낼 경우, 중앙은행이 기본적으로 완화에서 긴축으로 돌아서는 통화정책의 일대 전환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슈마허 금리전략 책임자는 CNBC에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이 올해 말 일어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도 연준의 기존 정책 기조가 일단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
이밖에 이번주 주목할 경제 수치는 15일 나올 소매판매 데이터와 생산자물가지수(PPI)다.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가 급등에 대해 경제 재개 및 공급망 붕괴에 따른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물가 상승분의 3분의1이 중고차 가격 상승에서 발생했고, 항공료와 호텔 가격이 올랐다. 경기가 살아나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플레 압력은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

하지만 정말 최근 나타나는 물가 상승이 정말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시각도 있다.

채권시장 움직임도 지켜봐야 한다. 지난주 장기 국채금리가 급격히 하락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중요한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1.45%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퍼리스의 마코브스카 수석경제학자는 "국채시장의 움직임은 기술적인 것이며,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다"며 "예상보다 저조한 5월 고용보고서가 매수세를 부추겼고, 수익률 상승에 베팅했던 일부 단기 투자자들이 금리가 하락하자 포지션 커버에 나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3월 말 1.778%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성장, 기술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였다. 시장의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10년물 금리가 2%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최근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BNY 멜론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앨리시아 레빈 수석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연준이 금리를 거의 0에 가깝게 유지하는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채권시장의 신호"라며 "이는 위험자산에 훌륭한 레시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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