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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는 집값 상승"…2030 체감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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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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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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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당당한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편집자주] 우리 사회의 부자는 부러움의 대상이지만 인정과 존경의 대상은 아니었다. 뭔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았을 것같고 사회에 돌려주는데 인색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정당하게 벌고 모은 부를 사회와 함께 쓰는 '당당한 부자'들이 우리 사회엔 적지 않다. 머니투데이는 '당당한 부자'란 주제로 2004년부터 매년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부자에 대한 인식,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올해 어떻게 달라졌을까.
"부자 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는 집값 상승"…2030 체감 더 크다
국민들은 부자가 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주택 등 자산가격 상승'을 꼽았다. 급여 저축이나 투자를 통해 열심히 돈을 모으더라도 집값 등 자산가격 상승을 쫓아갈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집값이 천장 뚫린 듯 치솟으며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벼락거지'로 내몰린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당당한 부자 전국민 여론조사'에서 '자산증식의 장애요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2.3%는 '자산가격 상승'을 꼽았다. 이어 △본인의 투자능력 부족(16.5%) △적은 급여(13.5%) △저금리 10.9% △저조한 경제성장률 10.2% △과도한 빚과 이자(8.5%) △과도한 교육비(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2030 세대들의 '자산가격 상승' 응답 비율이 다른 세대보다 높았다. 20대는 33.3%, 30대는 26.9%가 이같이 답했다. 40대(16.2%), 60세 이상(17%)보다 훨씬 높은 높은 수준이다. 노동시장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 근로소득이 적은 2030 세대들이 집값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진 데 대한 상대적 박탈감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자 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는 집값 상승"…2030 체감 더 크다
자산증식의 장애요인으로 '자산가격 상승'을 꼽은 비율은 지난해 18%에서 올해 22.3%로 높아진 반면 '투자 능력 부족'(18.5%→16.5%)과 '적은 급여'(15%→13.5%)라고 답한 비율은 낮아졌다. 월급이 적거나 투자를 못해서가 아니라 부동산에 투자를 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자산을 늘리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까닭에 '내가 부자가 되기 위해 정부가 가장 주력해야 할 정책'으로 '집값 안정'을 꼽은 비율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정부가 '집값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2.3%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3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게다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원한다고 답한 사람 비중이 지난해 35.5%에서 올해 0.4%P 줄어든 반면 집값 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28.2%에서 32.3%로 4.1%P 많았다. 역시 집값 급등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갓 취업에 성공한 20대는 일자리 확대(34.8%)보다도 집값 안정(38%)을 원하는 대답이 더 많았던 것은 그만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감이 컸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세금 감면'을 정부의 주력 정책으로 꼽은 사람도 15.8%로, 2020년(12%) 대비 3.8%P 증가했다. 이 밖에 △경제성장 30.1%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25.7% △창업 지원 14.5% △육아 및 교육비 절감 방안 13.5% △투자상품 개발지원 7.8% △무상복지 확대 6.2%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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