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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버블 걱정? 그가 인터뷰서 "No"라고 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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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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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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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인터뷰] BofA 이던 해리스 매니징 디렉터①

이던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이코노믹스 헤드(매니징 디렉터) /사진제공=뱅크오브아메리카
이던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이코노믹스 헤드(매니징 디렉터) /사진제공=뱅크오브아메리카
"내년까지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글로벌 이코노믹스 헤드인 이던 해리스(Ethan Harris) 매니징 디렉터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재개가 매우 빠르게 진행돼 현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물가 상승 요인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공급 문제로 물가가 오르는 데 대해 그는 "(이 문제가) 올 여름까지 지속되겠지만, 결국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으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시장의 관심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작 시기와 증시·달러화의 움직임에 대한 전망도 공개했고, 암호화폐(가상자산)나 미·중관계에 대한 의견도 냈다. 머니투데이 창간을 기념해 해리스 매니징 디렉터를 이메일로 만나봤다.



"빠른 경제회복세…올 가을까지 일터 복귀할 것"


-미국의 이번 경기부양책은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된 천문학적 규모다. 경기부양책이 당초 목표대로 미국 경제를 되살릴 것으로 예상하는가.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2차례의 경기부양책이 있었다. 지난해 봄과 여름의 첫 번째 부양책은 기본적으로 광범위한 셧다운으로 발생한 경제의 구멍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이것은 훨씬 더 깊어질 수 있었던 불황을 막았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통과된 두 번째 부양책은 강력한 경기 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제 재개는 매우 빠르게 진행 중이며, 내년까지 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현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회복세가 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재정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재정적자가 결국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미국 경제는 내년 하반기 안에 수용력 문제(Capacity Constraint)에 맞설 것으로 예상하는데, 그 단계에서는 정책적인 부양책이 어느 정도 완화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일련의 금리 인상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최근 경기가 회복되면서 공급망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생산원가 상승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런 상황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나.
▶급격히 사라지는 각종 규제들과 재정지원에 힘입은 강력한 소비력이 결합되면서 경제 재개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 문제다. 이같은 소비력은 최근의 경기부양 패키지뿐만 아니라 지난해 서비스 지출을 못해 높이 쌓였던 저축에서 나온다. 우리는 최근 나타나는 공급 부족이 많은 영역에서 올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결국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본다. 주당 300달러의 실업급여 지급이 종료되고,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환경이 개선되고, 일터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됨에 따라 사람들이 올 가을까지 노동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제가 계속해서 호황을 누리면서 내년에도 지금보다는 좀 약한 수준의 쇼티지(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과도한 부채? "미국의 부채 한계는 알기 어렵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은 아무 문제없다고 말하지만, 시장은 불안해하고 있다. 인플레를 어떻게 봐야 하나.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 모두가 일시적인지는 의심스럽다. 최근 설문조사는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기대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시간주의 조사 결과가 좋은 예가 될 수 있다.응답자들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3%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1년 전에는 2.2%였다. 이런 기대는 임금과 물가 수요에 반영되면서 현실화할 수 있다.

-지금 세상은 초저금리에 익숙해져 있다. 연준은 언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나.
▶연준은 현재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더 이른 시기의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우리는 2023년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저금리는 부채를 크게 증가시켰다.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막대한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까.
▶금리 하락이 부채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는 만큼 민간과 공공부문에 있어 미국 부채의 서비스 비용은 실제로 지난 몇 년간 감소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몇 년 안에 바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가 더 많은 부채로 더 높은 서비스 비용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솔직히 미국 부채의 한계는 알기 어렵다. 통화 및 채권 시장에서 미국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시중에 풀린 돈이 어마어마하다. 이 유동성이 어디로 갈 것으로 보는지.
▶이 단계에서는 많은 유동성이 은행 시스템 내에 있다. 은행들은 초과지급준비금으로 넘쳐나고 있고, 기업과 가계 모두는 당좌예금, 저축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해 M2 통화총량에서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유동성의 대부분은 지금 있는 곳에 그대로 머무를 것 같다. 이는 소비와 자산 투자의 잠재적인 동력이다.

달러화, 암호화폐 등에 대한 의견은 ②에 계속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132111016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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