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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 수주 잭팟' 대우조선해양, 초반 강세 후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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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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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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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소난골 드릴십/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소난골 드릴십/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전주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수주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대우조선해양 (25,900원 상승850 -3.2%)이 장 초반 6%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2.37% 오른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만8050원이었던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이날 4만원(전일 종가 대비 +5.12%)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바로 4만350원(+6.04%)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1조948억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설비) 1기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한 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대우조선해양 총 매출의 15.6%에 이르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달 11일부터 2025년 12월초까지다.

앞서 전일(13일) 외신을 통해서도 이 계약이 보도된 바 있다. 전일 외신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지난 11일(현지시간) FPSO 1기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이탈리아 싸이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23억 달러(약 2조5600억원)다. 전일 보도에 따르면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10억 달러(약 1조1100억원)가량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FPS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심해 유전인 브라질 부지오스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지오스 필드는 추정 매장량이 30억 배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심해 유전이다.

페트로브라스가 FPSO 1기를 추가 발주하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현재 이 지역에 4기의 FPSO를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8기를 추가 투입해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도 지난달 싱가포르 조선사인 케펠과 함께 페트로브라스의 FPSO 1기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면서 해양 개발에 대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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