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코로나19 극복 위한 휴가 분산 적극 협력 결의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배규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안전한 여름 휴가 보내기 노사정 협력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대희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박재근 대한상의 전무,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1처장, 배 상임위원, 남요우 경총 상무,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2021.6.14/뉴스1

노사정이 코로나19 방역 극복을 위해 여름 휴가 분산 등 안전한 휴가 보내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사정은 14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안전한 여름 휴가 보내기' 협력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이대희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과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박기영 한국노총 사무1처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코로나19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모두 공감하고, 이번 여름휴가 기간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있어 가장 큰 고비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이번 여름휴가 대책에 적극 협력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름휴가 시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하조직과 회원기업 등에 분산 휴가에 대해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름 휴가대책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사 간담회를 통해 분산휴가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분산 운영이 우수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적절히 제공키로 했다.

노사정은 결의문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노사정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행,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