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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소비 폭발"..럭셔리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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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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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소비 폭발"..럭셔리 펀드 수익률 '승승장구'
코로나19(COVID-19)로 억눌렸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실적과 주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덕분에 명품 주식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의 수익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코로나19의 그림자에서 벗어날수록 명품 산업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ETF의 1년 수익률은 55.5%를 기록했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20.6%에 달한다. 이는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33.3%), 연초이후 수익률(8.0%)을 모두 웃도는 성적이다.

이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럭셔리 지수(Global Luxury Index)를 추종하며 루이비통(LVMH, 비중 8.71%), 테슬라(7.32%), 케링(6.85%), 리치몬드(6.83%), 다임러AG(6.48%) 등 유럽과 북미 등지에 퍼져있는 명품 기업들에 투자한다. 시계·가방·구두 등 일반적인 명품 제품뿐 아니라 '요가복의 샤넬'이라 불리는 룰루레몬 등 다양한 상품을 담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ETF 중 글로벌럭셔리지수를 따르는 것은 이 상품이 유일하다.

IBK자산운용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펀드의 1년 수익률도 50.3%로 50%를 넘어선다. 연초이후 수익률은 11.2%다. 이 펀드는 LVMH, 리치몬드, 다임러AG, 페라리, 몽클레르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 펀드의 설정액은 251억원으로, 연초 이후 10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와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40.3%, 39.3%를 기록 중이다. 한국투자글로벌브랜드파워는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100' 목록에 선정된 기업 중 주당순이익, 재무안정성,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종목에 고루 투자한다.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는 혁신과 고부가 소비를 창출하는 글로벌 1등 기업에 장기투자하는 상품이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알파벳 뿐 아니라 LVMH, 에르메스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명품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확장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는 글로벌 명품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1조 유로에서 올해 1조1900억 유로, 내년 1조3000억 유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명품 산업은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 베블런 효과를 바탕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예상을 뒤엎고 빠른 실적 회복을 보였다.

권수철 NH-아문디 자산운용 매니저는 "코로나19 억눌려 왔던 보복소비가 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 여행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 수요가 증가하는 등 명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할 요소가 많기 때문에 명품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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