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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커지는 곤충산업…사료용 곤충 판매액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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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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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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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8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사료용 곤충 산업화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뉴스1)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8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사료용 곤충 산업화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세계 각 국이 곤충산업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 해 국내 곤충 판매액이 400여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1% 성장한 것으로 특히 사료용 곤충 판매액의 증가율이 돋보였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규모는 414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곤충산업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3∼5월 진행됐다.

유형별 비중은 식용 51.6%, 사료용 22.5%, 학습·애완용 10.7%, 기타 15.6%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사료용 판매액은 22.5% 증가했고,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판매액은 2017년 8억원에서 2020년 93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식용곤충 판매액은 전년보다 12.5% 감소했다. 곤충업 신고(생산·가공·유통)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 2873여개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생산업 1416개, 가공업 8개, 유통업 165개였고 두 가지 이상의 업을 신고한 업체는 1284개였다. 지역별로는 경기 719개, 경북 501개, 경남 339개 등 이었다. 사육곤충은 흰점박이꽃무지 1242개, 장수풍뎅이 407개, 귀뚜라미 279개, 갈색거저리 274개, 동애등에 166개, 사슴벌레 152개, 나비 25개로 조사됐다.

국내 곤충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 친환경농업과 시설농업의 성장으로 천적곤충과 화분매개곤충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신규로 부각되는 사료용, BT와 연계된 의약용 곤충 부문도 성장 속도가 빠른다. 여기에 교육, 정서, 생태학습프로그램까지 고려할 경우 그 스펙트럼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곤충산업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곤충산업은 산업으로서의 기반구축에는 아직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곤충산업의 규모화를 위한 거점단지 조성과 계열화 지원,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유통사업단 지원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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