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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음경'에 기도하면 비가 '주룩주룩'… 태국 마을의 '기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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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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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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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마을에 기우제를 위한 거대 음경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참난 켄통대엥 페이스북
태국의 한 마을에 기우제를 위한 거대 음경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참난 켄통대엥 페이스북
태국의 한 마을에 기우제를 위한 거대 음경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가뭄을 겪고 있는 태국 차층사오주(州) 요타카 마을에는 지난 9일 거대 음경 조형물 하나가 세워졌다. 주민들은 이 조형물에 제물을 내놓고 기도하며 기우제를 지냈다.

마을 이장인 참난 켄통대엥(남·52)은 기자회견을 통해 "음경 조형물이 설치된 뒤 이틀 만인 11일, 30분 동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뭄을 해소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농부들은 비가 너무 짧게 내려 농사에 사용할 물의 양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참난은 조형물을 통한 기우제는 계속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한 마을에 기우제를 위한 거대 음경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참난 켄통대엥 페이스북
태국의 한 마을에 기우제를 위한 거대 음경 조형물이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참난 켄통대엥 페이스북

참난은 현지 언론 파타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식력과 새로운 성장을 음경 조형물을 세우는 것은 수십 년 전부터 이어진 지역 전통"이라며 "어떠한 교통 문제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막다른 곳에 설치됐다"고 전했다. 그는 장마가 내리면 조형물을 제거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런다고 비가 오는 게 말이 되냐"며 조형물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참난은 거의 한 세기 전의 마을 사람들이 가졌던 믿음에 실례가 되는 행동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차층사오 지방은 대규모 벼농사를 비롯해 물의 양에 의존하는 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풍부한 강수량이 주민들의 삶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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