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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시 "백신 맞도록 추천하면 인당 100달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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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시 "백신 맞도록 추천하면 인당 100달러 주겠다"

머니투데이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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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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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단체 대상 최대 2만달러까지 수당 걸어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지역에 설치된 야외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사진=AFP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 /사진=AFP
미국 뉴욕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보다 끌어올리기 위해,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 지역사회 단체의 추천으로 접종을 받는 경우 해당 단체에 인당 100달러를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만달러(약 2200만원)까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시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최근 몇 주 동안 주춤했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를 위한 '100달러 추천 보너스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이 접종을 받으면서 자신에게 백신 접종을 추천한 시민단체를 밝히면, 해당 단체는 100달러를 받게 된다. 한 단체는 최대 2만달러(약 2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접종자 200명까지 인당 100달러의 추천 수당을 인정받는 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16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지역에 설치된 야외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사진=AFP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지역에 설치된 야외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사진=AFP
드 블라지오 시장은 "이달 말까지 500만명의 백신 접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지금까지 약 450만명이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가운데 390만명은 완전 접종했다.

한편 뉴욕시는 다양한 백신 접종 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게 링컨 센터, 브루클린 사이클론 야구장, 보태니컬 가든 등 시내 여러 시설 무료 입장 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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