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이철성 총장, 2021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선정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건양대학교는 최근 이철성 총장이 매경미디어그룹의 2021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15인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건양대는 지난 1991년 대학 설립 이래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교육철학으로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를 운영하고 융합전문 단과대학과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했다.

또한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LINC)', '잘 가르치는 대학(ACE)',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등 다양한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했다.

그 결과 5년 연속 취업률 TOP 5, 국내 최초 세계 디자인 공모전 본상 수상, Apple Distinguished School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PRIME창의융합대학은 글로벌기업 애플이 선정하는 ADS(Apple Distinguished School) 인증을 받았다. ADS는 애플이 매년 전 세계 대학 중 가장 혁신적인 단과대학을 지정하는 제도다. 미국의 예일대와 오하이오 주립대, 영국 맨체스터대학 등이 선정됐다.

특히 건양대는 '성과있는 교육'을 강조하며 학생 취업률에 주목해왔다. 지난 2015~2016년 취업률 80%를 달성했다. 지난 2014년 기준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다' 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총장은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아 지역대학 최초로 ESG(환경보호, 사회공헌, 윤리경영)의 가치를 대학 정책과 학사 운영의 핵심 의제로 도입한다고 선포했다.

그는 ESG 교육경영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대학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대학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대학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고 가칭 대학혁신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는 "ESG 교육경영은 시대를 선도하는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ESG 가치 실천을 통해 우리 대학이 한 단계 성장하고 향후 ISO21001(교육기관 경영시스템) 인증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