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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종이컵 공짜로 주세요" 거절하자 날아온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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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종이컵 공짜로 주세요" 거절하자 날아온 주먹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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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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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 법원 "피해자가 엄벌 탄원하고 있다"며 벌금 400만원 선고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편의점에서 "종이컵을 무료로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이동희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5일 오후 7시 20분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입하고 직원 B씨(31)에게 종이컵을 무료로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거절당한 직후 카운터 안에 서있는 B씨의 얼굴을 때릴듯이 오른손 주먹을 들어올리고, 자신의 몸으로 B씨의 몸을 강하게 밀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행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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