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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을수록 신나는 엔터주…SM은 한달 반만에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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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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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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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을수록 신나는 엔터주…SM은 한달 반만에 70%↑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엔터주가 연일 강세다. 전날 콘서트장 방역수칙도 일부 완화되면서 공연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국내 엔터업계에서는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플랫폼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경기 재개 이후 미래 성장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15일 에스엠 (58,800원 상승3000 -4.8%)은 전날보다 8.28%(3900원) 오른 5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초 2만9800원에 그쳤던 주가가 약 한 달 반 만에 71% 올랐다.

이날 JYP Ent. (40,000원 상승500 -1.2%)(1.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2,700원 상승1400 -2.6%)(3.35%), 하이브 (289,500원 상승7500 -2.5%)(2.48%), 에프엔씨엔터 (6,020원 상승70 -1.1%)(5.75%)도 많이 올랐다. 이들 종목 역시 모두 지난달 이후 적게는 22%, 많게는 3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4.2%)와 코스닥 상승률(3.7%)에 비해 크게 높다. 특히 하이브는 상장 당일 이후로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엔터업계 전반에 훈풍이 부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공연 재개 기대감이 꼽힌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4명 중 1명 이상이 백신을 맞은 셈이다.

여기에 전날 정부에서 콘서트장을 비롯한 대중음악 공연 역시 기존 100명 미만에서 최대 4000명까지 방역 수칙을 완화하기로 했다. 스탠딩, 함성 등은 금지되는 제한적 조치지만 지난해 이후 오프라인 공연이 사실상 제한됐던 만큼 정상화 기대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에스엠은 최근 상승세가 더욱 눈에 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에스엠은 4~5월 국내 음반 출하량은 394만장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남성 아이돌그룹 NCT 드림이 지난달 정규앨범 200만장을 판매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과를 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가 에스엠 최대주주 지분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NCT 드림의 형님그룹인 NCT127의 음반이 올 하반기 발매 가능성이 높아 NCT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 공연이 재개될 경우 에스엠 본사, 일본법인, 드림메이커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하이브 역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0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하이브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15일 상장 당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 역시 엔터주를 주목한다. 지난달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금액 순위를 살펴보면 SK텔레콤(2878억원), 기아(2753억원)에 이어 하이브가 2566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JYP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각각 6위와 8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엔터주의 성장 모멘텀이 단순히 공연 재개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콘서트와 음반, 음원을 중심으로 돈을 벌던 엔터사들이 갈수록 플랫폼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사태로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았는데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이유는 소통창구, 굿즈 판매, 온라인 공연장의 역할을 하는 위버스의 존재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엔터 3사 역시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모두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하이브의 위버스, 에스엠의 버블,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가 3강 구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 JYP엔터테인먼트는 버블에 참여하기로 했다. 버블을 운영하는 SM 자회사 디어유는 최근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지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글로벌 팬덤 저변 확대, 다양한 팬덤 수익화의 영향으로 팬덤 플랫폼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자명하다"며 "향후 엔터사들이 개발한 플랫폼을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동맹, 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여러 이벤트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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