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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대권, 軍 쿠데타보다 심각…공포정치 시작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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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대권, 軍 쿠데타보다 심각…공포정치 시작될 것"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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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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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제공=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과거 군인들이 총칼 들고 권력을 찬탈한 쿠데타가 있었다"며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그것보다 더 심각해진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15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것이 뻔하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어떤 나라도 권력기관의 수장인 검찰총장이 바로 대권에 직행하는 곳은 없다"며 "정치검찰의 시대를 보는 게 아닌가 싶어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다 빠지게 된다"면서도 "다만 보수언론이 검찰 출신 후보를 거들어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이 많이 보인다. 나라를 위해 본래의 역할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조직의 풍토 개혁이 필요한데 검찰이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통령께서는 G7에 참석해 전 세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우리 내부를 보면 검찰만 가장 후진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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