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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에 빠진 베트남…이마트 PB 노브랜드, 베트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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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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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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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타코그룹, 베트남 시장에 노브랜드 상품 본격 유통하고 2025년까지 베트남 내 이마트 매장 11개로 늘리기로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1호점. /이마트 제공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이마트 필리핀 노브랜드 1호점. /이마트 제공
K-푸드가 한류를 발판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의 PB(자체브랜드) 노브랜드가 이마트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 타코그룹의 손을 잡고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타코그룹이 베트남 내 이마트 점포를 2025년까지 11개로 크게 늘리고, 노브랜드 상품들도 본격적으로 유통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코그룹은 지난 4월20일 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마트의 베트남 자회사 이마트베트남(E-mart Vietnam Co) 지분 100%를 매입했다. 타코는 자동차·부동산·농축업·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베트남 재계 4위 그룹이다.

계약 내용에는 △이마트베트남이 운영중이던 고밥점 운영 및 개발 중인 사업 등 지분 100% 인수 △프랜차이즈 모델로 9년간 이마트 브랜드 독점 사용 등의 내용과 함께 △이마트의 PB(자체브랜드)인 '노브랜드' 베트남 시장 유통 등이 담겼다.

이마트 베트남 1호점 /사진=뉴스1
이마트 베트남 1호점 /사진=뉴스1
응엔 훙 민(Nguyen Hung Minh) 타코그룹 부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5월 31일 정기주총에서 발표하면서 "베트남 내 이마트를 현재 1개(고밥점)에서 2025년까지 11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투득 △떤푸 △떠이닌 △고저우 등 부지가 확보된 지역부터 먼저 출점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로열티는 물론 PB '노브랜드' 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특히 기대하는 건 '노브랜드'의 베트남 시장 유통이다. 그동안 노브랜드는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 이마트 추가 출점이 막히면서 판매처를 확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는 한류와 K-푸드의 인기로 '믿을만한 한국산'이면서도 '가성비 높은 제품'이란 인식에 인기가 매우 높다"며 "하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판매처가 한정돼있었다"고 말했다.
K푸드에 빠진 베트남…이마트 PB 노브랜드, 베트남 간다
베트남 고밥점에서는 △노브랜드 체다치즈볼 △노브랜드 버터쿠키 △노브랜드 흑미와견과(음료) 등의 먹거리가 노브랜드 매출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노브랜드 화장솜 등 잡화류와 △노브랜드 에어프라이어 △노브랜드 밥솥 등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다.

현재 베트남에서 노브랜드는 고밥점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는 올 한해 베트남에서 노브랜드 매출을 약 20억원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이마트의 베트남 사업 매출이 2016년 419억원, 2017년 520억원, 2018년 621억원, 2019년 749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꽤 큰 비중이다.

나아가 타코그룹이 베트남내 이마트 출점을 가속화하면서 노브랜드 판매처도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매출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점포 출점으로 노브랜드 판매처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2025년에는 매출도 10배 이상으로 늘어나 연간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약 1300여가지 상품군을 거느린 노브랜드는 꾸준히 해외로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마트는 현재 필리핀·몽골·중국 등 20여개 국가에 노브랜드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115억원 규모다.

이마트 관계자는 "노브랜드는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한국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에,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며 "베트남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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