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15억달러 규모 외평채 성공적 발행 자문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의 총 미화 15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및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서 국내 법률자문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1 대한민국 법무대상' 자문대상을 수상했다.

태평양은 외평채 발행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투자설명서, 관련 계약서의 작성과 관련해 국내법 이슈에 대해 외국 법률사무소와 협업을 하고, 실사에 참여하는 등 국내법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했다. 특히 국내 여러 정치경제적 상황들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잘 이해될 수 있도록 투자설명서의 위험요소들에 대한 작성과 해외발행에 적용될 각종 법규 준수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의 외평채 발행은 민간 부문 외화채권의 벤치마크 금리가 되고, 한국경제에 대한 국제금융시장의 평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 전반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거래로 평가받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확산, 미·중 통상갈등 등 세계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의 외평채는 우량 채권으로 평가 받으며 해외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대외적 신인도를 확인 받은 계기가 됐다.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저 금리의 성과를 거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태평양 법률자문팀은 "정부의 외평채 발행과 관련하여 인수단인 외국 금융사들과 국내 SC은행 및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국내자문사로서 참여해 관련 계약서 검토, 법률의견서 제공을 포함해 발행에 수반되는 제반 국내법 이슈 검토 등 모든 관점에서 법률자문을 제공했다"고 했다.

한국 정부 15억달러 규모 외평채 성공적 발행 자문

[2021 제4회 대한민국 법무대상/자문대상] 법무법인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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