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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위, 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 논의…"향후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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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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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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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15일 그룹 차원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된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준법위는 이날 오후 삼성생명 서울서초타워에 위치한 위원회 사무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사건과 관련해 담당자로부터 계약 내용과 경과를 보고 받았다. 준법위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논의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는 사내급식 물량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고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올해 초 조사를 마무리하고 삼성에 검찰의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삼성은 '정상적인 거래였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지난달 12일 공정위 전원회의에 앞두고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동의의결은 공정위 조사나 심의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 피해구제 등 시정방안을 제안하는 방법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후 공정위는 삼성의 신청 내용이 동의의결 절차 개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는 위원들 간의 의견 교환을 거쳐 제재 여부·수준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준법위 회의에서는 관계사별 노조 현황 및 교섭 상황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준법위는 "향후 교섭 과정에서 관련 법을 준수하고 상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계기로 삼아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다만 파업 등 쟁의활동 돌입에 직면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준법위와 협약을 맺은 계열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날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최근 한 달 여만에 임금교섭을 재개했으나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다음주 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준법위는 이날 삼성전기와 삼성SDS, 삼성화재 등의 내부거래와 대외 후원 건을 검토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신고와 제보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고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달 정례회의는 오는 20일 오후 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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