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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상반기 경제 결산 앞두고 '평양 살림집' 건설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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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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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지휘부 세우고 철야전도
5개년 계획 관철 일환…전원회의 앞두고 속도전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시 살림집 건설장.(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시 살림집 건설장.(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상반기 경제발전 5개년 계획 결산을 앞둔 북한이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시작한 평양시 1만 세대 주택 건설에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들은 평양 살림집 건설 소식을 비중있게 전하고 있다. 매체들은 '평양속도'를 관철하기 위해 건설에 투입된 군부대가 기초굴착공사와 콘크리트치기를 빠른 시간에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4일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지휘부' 깃발이 나부끼는 평양 사동구역의 송신·송화지구 평양 살림집 건설 현장을 조명했다. 총 1만 세대를 건설할 계획인 이곳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직접 착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지휘부'는 "앞으로 5년간 총 5만 세대의 살림집을 평양 외곽지역에 짓겠다"는 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조직인 것으로 보인다. 김 총비서는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지역의 균형 발전과 낙후 지역 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신·송화지구의 한 주민은 "어제,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는 말이 무슨 말인가 했더니 아침이 지나면 (건물이) 한층 더 올라가 있다"면서 건설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명식 수도건설위원회여단 여단장도 "어떤 때는 우리가 18시간 만에 한층을 더 올린다"라며 현장의 속도감을 소개했다.

아울러 조선중앙TV는 '철야전'에 나선 건설자들과 예술선전대원들의 모습도 함께 조명했다. 당의 '속도전' 주문에 따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주요 과업인 건설 부문에서 성과 내기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시 살림집 건설장.(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시 살림집 건설장.(조선중앙TV 갈무리)© 뉴스1

선전매체 '메아리'도 지난 15일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가 창조되는 평양시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에서 도청년돌격대 호상간 미장경기가 시작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미장경기는 살림집 내부의 미장공사의 질과 속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각 도 청년돌격대들에서 선발된 우수한 미장공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단위별로 시공분담을 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맡겨진 작업 과제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수행한 정형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기초 공사 이후에 미장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 경기는 건설 속도전 관철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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