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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르지만 테이퍼링은 불안…이때 '배당주'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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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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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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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르지만 테이퍼링은 불안…이때 '배당주'가 뜬다
16일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활황세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우려로 불확실성이 남은 가운데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을 찾기도 쉽지 않아서다. 최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고배당 지수인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연초 대비 약 2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7% 상승한 코스피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최근 3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하고 평균 배당성향은 90%를 넘지 않는 종목으로 구성된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중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이 지수에는 대표적으로 현대차, POSCO, KB금융, SK텔레콤, 신한지주 등 대형 우량주가 속해 있다. 삼성전자, KT 등 14개 종목이 지난 11일 새로 편입됐다.

배당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낮고, 기업들의 주주 친화적 정책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하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고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당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는 48.9% 상향됐지만 DPS(주당배당금)는 15.1%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 배당성향 컨센서스 역시 지난해 하반기 30%에서 23%로 하향 조정됐다.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이 31.0%인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현재 1.6%에서 2.3%까지 오를 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회복기에 진입하면서 코스피의 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상향되고 있다"며 "최근 20년 중 EPS가 상승할 때 고배당 지수의 절대 수익률은 18.2%, 상승 확률은 78.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변동성 확대 이후 회복기에도 고배당주가 코스피보다 성과가 상당 기간 좋았다"며 "지수는 상승 중이지만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순환매 장세와 불확실성에 마주한 상황에서 배당주 투자 매력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가능성이 연말까지 증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배당주 매력이 돋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배당 투자는 장기금리 상승 압력에 대응하는 가장 실효성 높은 완충 기제이자 차별화 안전지대"라며 "8월 말 잭슨홀 미팅 중 테이퍼링 공식화가 추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3분기 고배당주 투자 유용성도 더욱 크다"고 밝혔다.

배당주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배당지수 하반기 평균 수익률은 4.3%로 상반기와 같은 기간 코스피보다 모두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익이 많이 올랐지만 그만큼 배당이 늘지 않은 업종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익 개선이 확실시되는 업종 중 예상 배당성향이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업종은 향후 배당 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자동차, 철강, 에너지, 증권, 화학 업종이 배당수익률 개선 여력이 1%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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