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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은행 연체율 0.3%…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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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은행 연체율 0.3%…소폭 상승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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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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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감원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3%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3%로 집계됐다. 3월 말보다 0.02%P(포인트) 올랐고, 1년 전보다는 0.1%P 하락한 수준이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 줄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6000억원으로 3월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통상 은행들은 각 분기 말인 달(3·6·9·12월)에 연체 채권을 정리하는 탓에 3월에는 연체율이 낮아지고, 4월에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4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4%로 3월 말보다 0.03%P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1%P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달보다 0.03%P 올랐다. 작년 4월보다는 0.17%P상승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4%로 3월보다 0.03%P 나빠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0.17%P 개선됐다. 이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각각 0.55%, 0.23%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한 달 전보다 0.01%P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1%P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 나머지 가계대출 연체율은 0.33%로 3월보다 0.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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