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4구역 5층 건물 붕괴 참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HDC)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뉴시스 |
광주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업체인 현대산업개발 건설본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전문 수사관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 수사관은 1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이 철거 공사를 한솔기업에 맡기는 과정에서 재하도급 정황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전날에도 광주시청과 동구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을 포함한 1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장관리인과 굴착기 기사와 철거 하청사 현장 소장 등 2명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심문)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속도감있게 사고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책임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22분쯤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사망하고 운전기사 등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단독]SK, 세종시에 반도체 공장 신설 추진](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09093149706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2/2023121717255330052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