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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도 두렵지 않다, 자회사 밀고 본업 이끌고…훨훨 나는 현대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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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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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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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현대L&C, 북미 주택건설시장 호조로 성장세…홈쇼핑 본업 라방도 인기↑

비수기도 두렵지 않다, 자회사 밀고 본업 이끌고…훨훨 나는 현대홈쇼핑
홈쇼핑 업계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 2~3분기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실적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북미 주택건설 시장 회복에 따라 연결자회사인 현대 L&C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T커머스, 라이브커머스(라방) 등도 본업 홈쇼핑의 호조도 실적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미는 코로나19(COVID-19) 영향에서 벗어나 주택착공지표가 'V'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미에서 주택의 착공 건수가 증가하고 리모델링 시장도 활기를 띄면서 현대홈쇼핑의 연결자회사이자 종합 건자재기업인 현대L&C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 현지 법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현대L&C의 1분기 매출은 전년비 9.3% 늘어난 2766억원, 영업이익은 213.8% 성장한 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북미의 부동산 활황이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부터 세종시에 짓고 있는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할 경우 공급 증가에 따른 증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현대L&C가 2분기에 매출 2791억원, 3분기 2899억원, 4분기 2975억원 등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매년 큰 폭의 적자를 내왔던 연결자회사 현대렌탈케어의 적자폭도 줄고 있다. 누적 렌탈 계정수가 매달 수천개씩 늘면서 최근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40만개를 넘었다. 올해 안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렌탈케어는 매년 100억~200억원대의 적자를 냈지만, 지난 1분기는 영업적자 19억원을 기록했다.

본업인 홈쇼핑도 라방과 T커머스(상품판매형데이터방송)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홈쇼핑 업계가 경쟁적으로 라방에 뛰어들고 있는데, 현대홈쇼핑은 2018년 선제적으로 라방 '쇼핑라이브'를 론칭한 뒤 고정 고객층이 자리 잡은 상태다. 라방 매출은 2019년 50억원에서 지난해 285억원으로 5배 뛰었고, 올해는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송 1회당 매출은 평균 3000만원으로 통상적인 라방 방송(1000만~1500만원) 대비 수배 높았는데, 올해는 이 같은 방송당 평균 매출이 20~30% 더 신장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방인 '쇼핑라이브'를 기존 TV홈쇼핑, 현대H몰(온라인몰),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에 버금가는 '제4의 채널'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라방 전문 쇼호스트를 키우고, 공격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했다. 현대홈쇼핑은 라방 운영 인력을 지난해 대비 10여명 추가했고, 전문 쇼호스트도 추가 채용하고 있다. 라방 고정 프로그램도 올초 7개에서 현재 10여개로 확대했다.

T커머스 현대홈쇼핑플러스샵도 업계를 앞지르는 성장세를 보이며 홈쇼핑에 도움이 되고 있다.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의 지난 1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39.1% 성장했다. 다른 업체들이 동기 20%대 성장률을 보인 것 대비 높은 성장률이다.

안지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T커머스에 기반한 홈쇼핑의 안정성과 현대L&C가 이끄는 수익성이 좋다"며 "본업과 연결자회사의 성과를 중심으로 당분간 실적 안정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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