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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오피스텔 감금' 친구 휴대폰엔 학대 장면 담긴 영상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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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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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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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씨와 C씨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마포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B씨와 C씨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를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2명이 구속된 가운데, 이들 중 한명의 휴대전화에서 가혹행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발견됐다.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나체로 숨져 있는 2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와 오피스텔에 함께 살고 있던 친구 B씨(20)와 C씨(20)를 중감금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MBN에 따르면 피의자 2명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가혹행위 정황이 담긴 영상 5개가 발견됐다. 영상에는 지난해 10월 속옷차림의 A씨에게 욕설하는 장면, 지난 5월 성적 묘사 행위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B씨 등은 사망 닷새 전부터 A씨를 화장실에 가두고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노트북을 고장내고 생활비를 갚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였다.

돈을 갚지 못하자 A씨 휴대폰을 통해 대출까지 강요한 정황들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영양실조 저체중 상태에서 폭행당한 흔적이 확인됐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을 때 몸무게는 초등학생 수준인 34㎏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B씨 등의 진술과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A씨 가족들은 지난해 11월 B씨와 C씨를 상해죄로 고소했으나 경찰은 지난달 27일 B씨 등에 대해 불송치(무죄 취지) 처분을 했다.

또 가족들은 지난 4월 말에 이미 대구에서 A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3월 말 컴퓨터 학원을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실종, 고소 사건이 범행 동기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미 종결한 사건 처리 과정도 함께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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